
“제안서, 그냥 쓰는 거 아닙니다. 흐름을 설계하는 사람만 붙을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공공사업 제안서를 써서 먹고 사는 사람, 글시몬입니다. 글 쓰는걸 좋아하고 잘한다는 이야기를 듣고살아서 글시몬이 되었습니다. 저는 한 장당 2,500원짜리 레포트 알바부터 시작해 지금은 실제로 지자체 제안서를 기획·작성하고, 채택까지 이끄는 실무자입니다. 지금도 현장에서 쓰이는 제안서와 사업내용 중에, 제가 쓴 내용이 꽤 많아요. 하지만 처음부터 잘 쓴 건 아니었어요. 처음엔 저도 ‘이 항목엔 뭘 써야 하지?’ ‘왜 아무리 잘 써도 떨어질까?’ 늘 답답했거든요. 그러다 깨달았어요. 문장이 아니라, 구조가 문제였다는 걸요. 그때부터 저는 제안서를 ‘설계’로 보기 시작했고 한 항목, 한 항목이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기 위해 분석하고 다듬는 루틴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신기하게도, 그때부터 붙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이 소개를 보고 있는 분도, 제안서를 ‘어떻게 써야 하지?’라는 막막함이 있을 거예요. 그런 분들에게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쓰려고 애쓰기보다, 왜 쓰는지를 잊지 마세요. 그게 끝까지 설득하는 힘이 됩니다.” 그리고 저도, 그게 뭔지 몰랐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래서 더 알게 됐고, 지금은 그 방법을 이 수업 안에 차곡차곡 담아두었습니다. 이건 그냥 수업이 아니라, 혼자 써야 했던 사람에게 건네는 실전 설계서입니다. 그게 저의 이야기고, 이 클래스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