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과제에서는 이전에 제작했던 포스터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평온함’을 표현해 보았다. 앞선 작업에서는 복잡하고 자극적인 환경과 그 안에서 갈망하는 평온함을 직접적으로 대비시켰다면, 이번에는 1950년대 스위스 스타일의 영향을 받아 여백과 절제된 구성만으로 고요함을 표현하고자 했다. 거대한 타이포그래피와 작은 조각상의 크기 차이, 고전적인 조각상과 현대적인 그래픽 라인을 통해 콘트라스트와 믹스를 활용했다. 작업하면서 흥미로웠던 점은 고요함을 표현하기 위해 반드시 모든 요소를 작고 조용하게 만들 필요는 없다는 것이었다. 오히려 강한 대비 속에서 작은 조각상의 고요함이 더욱 부각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요소를 많이 사용하는 것보다 적은 요소들 사이의 크기와 위치, 여백의 관계를 조절하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도 느꼈다. 이번 작업을 통해 같은 주제라도 어떤 조형 언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와 메시지로 전달될 수 있다는 점을 배웠다. #탈잉 #탈잉박시영 #박시영디자인감각 #박시영챌린지 @parksiyoung_tal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