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주차 수업은 단순히 예쁘고 정갈한 결과물을 만드는 기술을 넘어, 디자인을 역사적·시대적 맥락 속에서 바라보는 시각을 기를 수 있어 무척 흥미진진했습니다. 시대마다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색감, 글자 형태, 이미지 표현 방식의 흐름을 짚어보며 '지금 내가 다루고 있는 스타일은 어디에서 왔는가'를 깊이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과거의 디자인 유산이 현대에 어떻게 변주되고 활용되는지 그 계보를 알게 되니, 단순히 레퍼런스를 무작정 수집하는 것을 넘어 그 안에 담긴 서사와 맥락을 읽어내는 힘이 조금이나마 생긴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