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드보드를 만들면서 나 자신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평소 내가 가진 콤플렉스나 좋아하는 스타일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이미지로 표현하려고 하니 생각보다 어려웠다. 특히 내가 추구하는 모습과 실제 나의 모습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귀엽고 편안한 것을 좋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세련되고 시크한 분위기를 추구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처음에는 서로 어울리지 않는 이미지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이런 상반된 모습들이 모여 나만의 개성을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작업을 통해 무드보드는 단순히 예쁜 이미지를 모으는 것이 아니라 나의 취향과 성격, 생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직 내가 어떤 스타일을 가장 좋아하는지 명확하게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앞으로 나만의 방향성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